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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4기 1박2일 산행 후기 |
글쓴이 |
양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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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1-04-24 [19:55]
count : 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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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과 18일! 74기 정규 1주차의 시작!! COVID-19의 상황이지만 마스크와 손소독 확실히 하며 진행된 산행이었다. 배낭을 메고 처음하는 산행에 긴장도 잠시, 배낭 챙기기도 벅차 신랑과 정리하며 짐을 정리해보았다. 38L 크다고 생각한 것이 무색하게 겨울침낭과 여벌옷 챙기니 자리가 없어 당황하고, 7kg 나가는 무게에 힘들다 생각한 자신에게 놀라게 된 시간들이었다.
17일 오후4시 여부재에 집합하여 배낭 정리 및 필요한 물품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점검 후, 배낭을 메고 극락정으로 출발하였다. 출발한 시간은 오후5시30분경 해가 아직은 하늘에 있어 밝았는데 걷다보니 해가 지며 생긴 노을이 가는 길을 붉게 비춰주었고, 헤드랜턴을 밝히고 걷는 길은 처음이라는 기억을 멋지게 만들어주었다. 인생 첫 텐트를 치고, 저녁을 준비하며 같이 해준 동기분들, 선배님들 잊지못할 겁니다. 너무 추워서 방에서 수업을 했지만, 커피타임과 통닭먹방, 텐트에서의 수면, 밤의 귀신소동, 모두 함께라서 견딘 시간들.. 아침식사 후 배낭 메는 법과 스틱 사용법을 배우고 실습해보고 시간을 가진 후, '한티가는길' 극락정에서 쌀바위까지 산행도 해보고, 길에 대한 설명도 들으면서 다걸어보고 싶은 욕심도 생기는 시간이었다. 빠르지도 못하고, 혼자 넘어지기도 했지만, 격려해 주셔서 여부재까지 돌아갈 수 있었다. '산대장'이라는 호칭도 불러주시고, 처음이 알차서 다음이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혼자가 아니라서 더 감사한 시간이었다. 함께 해준 74기 동기분들, 엄기원 회장님, 교무부장님, 선배님 감사합니다. 74기 동기분들 화이팅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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